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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청도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으로, 고유한 사투리를 사용하며 정감 넘치는 말투가 특징입니다. 느릿느릿한 말투와 특유의 억양 덕분에 듣기만 해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충청도 사투리! 하지만 충청도 사람들끼리는 이 사투리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충청도에서 자주 쓰이는 30가지 사투리 표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🔹 충청도 사투리의 특징
- 말투가 느리지만 강조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발음한다.
- 서울말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, 어미와 억양이 다소 독특하다.
- ‘어’와 ‘으’를 많이 사용하며, ‘거시기’ 같은 대체어를 즐겨 쓴다.
- 감탄사와 의성어, 의태어가 많다.
그럼 이제 충청도 사람들이 즐겨 쓰는 30가지 사투리를 살펴볼까요? 😊
✅ 충청도에서 자주 쓰는 30가지 사투리 표현
1~10.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
- 거시기 – 특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쓰는 만능 표현
- 예) "그 거시기 좀 갖고 와봐!"
- 어째 – '왜'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
- 예) "어째 그러고 있데?"
- 그려 – ‘그래’의 충청도 버전
- 예) "맞아, 그려!"
- 허벌나게 – ‘엄청나게’의 의미
- 예) "허벌나게 맛있네~"
- 어여 – ‘빨리’의 충청도식 표현
- 예) "어여 가보자!"
- 하당께 – ‘한다고’의 강조 표현
- 예) "내가 하당께~"
- 머시 중헌디 – ‘뭐가 중요한데?’의 의미
- 예) "그게 머시 중헌디?"
- 아녀 – ‘아니야’의 충청도 사투리
- 예) "아녀, 그거 아니여~"
- 그짝 – ‘그쪽’의 충청도식 표현
- 예) "그짝 가서 기다려봐"
- 에이그 – 한숨을 쉬면서 안타까운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
- 예) "에이그, 그러면 안 되는디..."
11~20. 충청도만의 정겨운 표현들
- 잘났어 정말 – 비꼬는 말투로 "별것도 아닌데 잘난 척한다"는 뜻
- 거참말로 – ‘정말로’의 충청도식 표현
- 뭐여? – ‘뭐야?’의 충청도 버전 (강한 억양 필수!)
- 옴마야 – 놀랄 때 나오는 감탄사
- 그라고 – ‘그리고’의 충청도식 표현
- 고마해 – ‘그만해’의 의미
- 우야꼬 – ‘어떡하냐?’의 충청도 버전
- 내빼다 – 도망가다, 도주하다
- 시방 – ‘지금’의 의미 (충청도에서는 부정적인 뜻이 없음)
- 꼬라지하고는 – ‘모양새가 안 좋다’는 뜻
21~30. 유머러스한 충청도 표현
- 당최 – 도무지, 전혀
- 짜다시리 – 아주 조금
- 땅바닥에 돈 떨어진 줄 – 허리를 굽히고 다닐 때 쓰는 표현
- 겉절이가 겉저리 갔다 – 일 처리를 엉망으로 했을 때
- 참말로 웃겨죽겠네 – 재미있거나 황당할 때
- 대따 많다 – 엄청나게 많다
- 오메, 세상에 – 충격받거나 감탄할 때
- 날라리 같다 – 어수선하고 산만한 모습
- 니는 그짝만 믿고 살아라 – 비꼬는 말투로 "그냥 네 맘대로 해"
- 암만 그래도 안 돼 – ‘아무리 그래도 소용없어’
🔹 충청도 사투리, 알고 보면 더 정겹다!
충청도 사투리는 단순한 방언이 아니라,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언어입니다. 한 번 익히고 나면 그 특유의 정겨운 느낌이 마음속에 오래 남죠. 느릿하지만 따뜻한 충청도 사투리, 여러분도 한 번 써보면 어떨까요?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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